서브웨이 신상 랍스터 샌드위치 내돈내산 후기
어느 날 서브웨이 광고가 뜨는데 내가 뭘 잘못 본 줄 알았다. 에픽하이의 love love love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나타난 이들이 서브웨이 겨울 한정 랍스터 샌드위치를 광고하고 있었다.
겨울 한정 메뉴로 나온 랍스터 시리즈는 랍스터 / 랍스터&쉬림프가 있다. 허브버터에 마리네이드 한 랍스터가 들어가 있고 랍스터&쉬림프는 그 랍스터랑 쉬림프랑 반반이다.
가격은 랍스터가 비싸서 그런지 15cm 단품 17,900원 정말 비싸다. 랍스터&쉬림프는 랍스터가 조금 덜 들어가서 그런지 15,400원이다. 과연 맛은 있을지 먹어봤다.


나는 오리지널 랍스터를 구매해서 먹었다. 특별 패키지에 담는 건 알았고 접시는 주는 줄 몰랐는데 구매하니 밑에 널찍하게 있어서 선착순 증정인 걸 알았다. 패키지는 귀엽고 꽤나 신경 쓴 느낌이 있다.

랍스터 컬렉션으로 받은 샌드위치 패키지와 접시 이렇게 두니 제법 연말 느낌도 묘하게 나고 시즌 상품을 나름 잘 만든 느낌이 난다.

랍스터 부분에는 절취선이 돼있어서 그냥 부윽 뜯으면 편하게 뜯어진다. 접시는 랍스터가 있는 그냥 귀엽고 리본 가운데는 작게 서브웨이 로고가 있다. 그냥 증정용 접시 정도의 퀄리티다.

딱 15cm 단품이 잘 올라가는 정도의 사이즈다. 저렇게 놓으니 나름 그럴싸한 느낌이다. 서브웨이에서 추천하는 서브웨이 픽은 파마산 오레가노 빵에 아메리칸 치즈, 양상추,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에 소스는 렌치다. 나는 근데 오이를 안 좋아하고 양상추가 많이 들어가면 너무 흘러서 개인적으로 별로라 나머지는 그대로에 오이랑 양상추만 뺐다.
근데 보니 지금 전세계적으로 양상추 수급 문제가 있어서 넉넉하게 못 주거나 재고로 사용하다 보니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했는데 양상추를 굳이 서브웨이 먹을 때는 안 먹는 나로서는 상관없었다. 대신 피망 좀만 더 넣어달라고 했다.
랍스터는 꽤나 큼직하게 찢어진 살이 제법 들어간다. 사실 얘가 비싼 게 다 저 랍스터 때문일 텐데 맛은 있다. 진짜 씹을수록 고소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야채랑 토마토가 약간 물릴 것 같으면 맛을 잡아준다. 가격 때문에 자주 먹을 샌드위치는 아니지만 한 두 번은 먹을만하다.
아 그리고 증정용 접시는 저렇게 올리기 전에 설거지 한번 하고 했는데 프린팅이 바로 지워지기 시작했다. 기사를 보니 쓰다보면 결국 다 지워져서 요리 올리지 말라고 하는 걸 봤다. 품질 이슈가 크다고는 하는데 이왕 증정용이면 좀 더 신경쓰면 좋으면서도 애초에 증정용이라 별 기대를 안 하고 받아서 사실 큰 상관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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