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러닝 의류 H&M drymove 반팔티 후기

 

 

 

 

 가성비 러닝 반팔 H&M drymove 후기

 

 날이 더워짐에 따라 러닝 반팔티를 찾고 있는 와중에 발견한 H&M(흐앤므) 스포츠 라인. 가성비와 더 주고 괜찮은 걸 입냐를 고민해서 국내 트레일, 등산 브랜드인 케일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H&M으로 결정했다.

 

 H&M은 사이즈 실측 기재가 없고 뭉탱이로 쓰여 있다. 그래서 사이즈 감이 안 와서 매장에서 입어봤으면 했는데, H&M 매장마다 스포츠 라인이 다 있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온라인을 통해서 매장 재고를 확인하니 수원 스타필드에는 스포츠라인이 있는 걸로 나타나서 가봐서 입어봤다.

 

 내가 입어보고 구매한 상품은 '스포츠 탑 레귤러핏 DryMove™'. 가격은 19,900원이다. XS~XXL까지 있고 폴리에스터 90%, 엘라스테인 10%다. 원단 90%는 재활용 폴리에스터라고 한다.

 

**H&M 스포츠라인은 '드라이무브'라는 소재를 쓰고 있는데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여 편안하고 쾌적한 활동을 도와주는 기능성 DryMove™"라는 설명이다. 다른 브랜드의 기능성 옷처럼 폴리에스터와 스판 혼용, 혹은 면과 폴리에스터 혼용이 주를 이뤘다. 러닝 베스트도 팔아서 신기했다.

 

 H&M 레귤러핏 drymove 반팔티 후기

 

 매장에 들어가니 구석에 drymove라고 노랗게 간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엄청 크진 않았고 소박하게 있어서 많진 않았다. 잠실 매장에는 스포츠라인이 굉장히 크다고 들었다. 

 

 긴팔티나 반팔티, 반바지, 조커팬츠 등도 있었고 소재는 다 부드럽고 그냥 많이 느껴본 그런 느낌.

 

 내가 찾던 건 H&M 레귤러핏 drymove 반팔티였고, 입어본 건 다크그레이와 화이트였다. 창고에 재고가 있는지는 모르나, 진열된 제품은 사이즈당 2ea 정도씩 있었다. 만져봤을 때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윤곽은 드러날 수 있겠으나, 비침은 없었다.

 

 넥라인이 엄청 튼튼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약해 보이지도 않았다.

 

 나는 우선 다크그레이 M 사이즈와 L 사이즈를 입어봤다. 서양인들 기준으로 나왔을 것 같고 실측도 없으니 감이 안 왔다. 대충 입어보니 M 사이즈는 가슴둘레는 53 정도 될 것 같고, 기장은 앞뒤가 다른데 69~70, 72~3 정도 되는 것 같다. L 사이즈는 평균적으로 2cm씩 더 큰 것 같았음.

왼쪽이 M, 오른쪽이 L 사이즈다.

 

 그다음엔 화이트 S 사이즈를 입어봤다.  확실히 좀 타이트하고 비침이 확실히 더 심하다.

 

 H&M에 핏이 레귤러핏과 머슬핏도 있길래 머슬핏 M 사이즈와 L 사이즈를 입어봤다. 머슬핏이라 기장이 짧고 더 폼이 좁다. 기장은 미묘한 1~2cm 차이가 있고 얼핏 보면 모르겠지만 어깨너비 차이가 있어서 L 사이즈가 어깨 봉제선이 더 밑에 있는 걸 볼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딱 붙는 것보단 여유 있는 게 좋아서 머슬핏은 L 사이즈가 좋았다. 입어본 제품은 약간 짙은 먹색이고 촉감과 옷 짜임도 비슷한 듯 달랐다.

 

 결국 레귤러핏은 M 사이즈를 구매했고 나중에 머슬핏을 구매를 한다면 L 사이즈를 구매할 것 같다. 입어보고 나가본 결과 가성비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직 1회만 입어봐서 내구성은 더 봐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