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교육천문대 안성천문대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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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배움과 문화, 구입 후기

국내 1호 교육천문대 안성천문대 다녀온 후기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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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천문대

✔주소 : 경기 안성시 미양면 천문대길 60

전화 : 031-677-2245
영업시간 : 월~토 10:00~22:00, 휴게시간 12:00~13:00 *일요일 휴무

 

 안성맞춤천문과학관과는 다른 곳이다. 이곳은 연구목적으로 설립됐던 기존 천문대와 달리, 국내 최초로 교육목적 천문대로 1996년 10월에 개관한 곳이라고 한다. 국내 1호 교육천문대인셈. 

 

 영업시간은 일요일 제외하고 월~토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낮에는 별이나 달 관측이 어려워 망원경에 필터를 끼고 태양을 관측하는 등에 교육을 한다고 한다.

 

 교육천문대이지만 영업시간 내에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평일에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으로 출장을 나가서 관련 교육을 하거나, 혹은 반대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가 안성천문대로 와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에게 이뤄지는 프로그램은 금요일과 토요일 밤 7시부터 하는 밤프로그램인 금,토 천문교실만 참여가 가능하다. 

 

 안성천문대 금토천문교실 

안성천문대 금토천문교실 

 

✅운영시간 금, 토 저녁 7시부터 시작. 보통 120분 소요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 *네이버 예약 필수. 당일 3시간 전까지만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간다면 전화로 문의한 후 현장에서 결제 가능

✅이용료 : 5세 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 3만 원, 성인 3만 5천 원

 

 교육천문대이자 관련 프로그램이다보니 보통 방학 시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학부모님들이 많다고 한다. 1~2월에는 그래서 회차마다 30명이 꽉 차는 경우가 많고 학기 초 시즌에는 참여자들이 적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3파트로 나뉜다.

 

✔part 1. 처음에는 교육관에서 이론 교육 및 관측할 별자리나 행성 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관측을 추천하지 않는데 달이 너무 밝아서 별들이 안 보인다고 한다.

 

part 2. 옥상으로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관측을 한다. 중형차 한 대 값인 망원경으로 별과 행성들을 보고, 그 다음엔 돔 안에 있는 큰 망원경으로 관측을 한다. 끝나고 나면 1층 마당에서 실습용 망원경으로 직접 만져보며 관측을 한다.

 

part 3. 쉬면서 기념품 같은 별자리컵을 만든다. 

 

 안성천문대 금토천문교실 후기

 

 후기가 많이 없어서 고민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다만, 성인들이 간다면 학기초에 가야 더 좋을 것 같고 여름엔 날이 더워서 대기가 뿌얘서 관측이 어렵고 볼 것도 가장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벌레들이 많아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천문대라서 주변에 빛이 있으면 안되니 가는 길이 좀 험하고 외지고 빛이 없는 곳에 있다. 주변에 가로등도 없어서 오고 갈 때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도착하면 좀 오래된 건물이 있다. 바로 앞에 주차하면 된다.  

 

✅Part 1. 이론 교육 및 관측할 별자리 및 행성 

 7시가 되면 교육관으로 안내해주시고 오늘 하늘의 상태와 관측할 별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중간에 퀴즈도 내시고 설명하시면서도 눈빛이 반짝반짝하신다.

 

part 2. 망원경 관측
 교육관을 나와 위로 올라가면 옥상에 있는 망원경으로 관측을 한다. 배율이 더 낮은 걸로 한번 보고 그다음 배율리 높은 걸로 본다. 정말 어둡다. 그리고 저 멀리 뿌연 것들이 보이는데 평택 도심에서 나오는 빛들 때문이라고 한다. 망원경에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넣어서 멋지게 달 사진을 찍어주시기도 한다.

 1차 망원경 관측이 끝나면 돔 안에 들어가있는 굉장히 큰 망원경으로 관측을 한다. 이때 달이 떠있으면 달빛 때문에 그림자가 생긴다. 참 신기했다. 

 그 다음엔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마당에 있는 실습용 망원경으로 직접 만져보져 관측을 할 수 있다. 

 

part 3. 쉬면서 기념품 만들기
 관측은 다 끝나고 적당히 쉬엄쉬엄하다가 조그마한 별자리 키트를 주신다. 종이컵에 광섬유를 꽂아서 LED를 키면 별자리에 맞게 빛나는 작고 귀여운 키트다. 이것까지 만들고 나면 이제 프로그램 끝. 이후에 귀가를 하면 된다.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인원이 적다면 그만큼 인당 관측을 더 오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겨울이 가장 하늘이 맑을 때이기도 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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