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나 반스, 화이트 스니커즈처럼 기본 템이 하나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염두한 게 독일군이다.
독일군은 하얀색 바탕이 많은데, 기본 템인 만큼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바탕이 아예 새하얀 색이 아닌 걸 찾다가 발견한 게 위트맨이다. 더 예쁜 마르지엘라도 있지만 지갑 사정상 좀 곤란하다.
위트맨이라는 브랜드는 남성 신발 브랜드이다. 론칭한지는 오래된 것 같진 않고 기본 신발을 위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론칭한 사람은 패션쪽 MD로 오랜 경력이 있으신 여자분으로 알고 있다. *광고 아님.
아무튼 내가 구매한 신발은 독일군 Cream Butter. 바탕색이 흰색이 아닌 약간 톤 다운이 되어있고, 실버랑 흰색이랑 섞인듯한 느낌이 난다.
주문을 해서 택배를 받고 느낀 점은 포장이 심플하지만 신경을 쓴 게 보인다는 점이다. 안에 방부제? 같은 것도 꼼꼼히 넣어놨고, 포장도 하나씩 꼼꼼하게 잘해놓았다. 상품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 포장 센스는 기분을 좋게 한다.
가격은 10.9인데, 무신사나 29cm, 공홈 등에서 구매할 시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나는 제품을 받고 나서 만족도가 더 좋았다. 외피는 소가죽과 스웨이드, 인솔과 내피는 소가죽과 천연가죽으로 되어있다.
굽도 낮지 않다. 총 4cm이며. 신어보니 쿠션감이 좋다. 쿠션이 가라앉으면 3.5~4cm 사이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신발 밑창을 꽤 보는 편이다. 이왕 사는 거 덜 미끄러운 밑창이면 좋으니까 말이다.
위트맨 독일군은 밑창도 꽤나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든다. 미끄러워 보이지 않는다.
가죽이다 보니 신다 보면 나에게 맞게 에이징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내추럴 그레이, 이태리 크리미? 등에 색깔이 있는데, 깔 별로 다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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