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펙 트레일러닝 조끼 후기 *내돈내산 광고X MILSPEC

 

 

 

 

 

 

 러닝 관련 릴스를 보다가 어떤 사람이 트레일러닝 조끼를 착용한 것을 봤다. 되게 편해 보였고 룩도 괜찮아서 보니까 그 사람이 착용한 트레일러닝 조끼가 '밀스펙'이라는 브랜드 꺼라는 걸 알았다.

 

 러닝 벨트를 착용하고 있고 요즘엔 추워서 겉옷을 입으니까 주머니에 넣으면 되긴 하는데 이게 은근히 이것저것 넣다 보면 축 처져서 묘하게 불편하다. 어쩌다가 조금 길거나 오래 뛸 수도 있는데 그럴 때 트레일러닝 조끼 하나만 있으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다.

 

 일단 가격이 굉장히 싸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택배비 포함해서 23,800원이고 스마트스토어에서 뭐 찜하면 1,000원 쿠폰 준다. 네이버 멤버십이 있다면 네이버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으니 괜찮다. 쿠팡에서는 택배비 포함하여 와우배송으로 22,800원이다. 

 

 내가 본 밀스펙 트레일러닝 조끼 용량은 5L였는데 같은 용량인 살로몬도 조끼는 14만 원 이상이고, 가성비인 데카트론도 6~7만 원이다. 가격 차이가 말도 안 될 정도로 난다.

 

그럼에도 Katri시험연구원에서 10가지 인증 항목을 받았다. 이러면 솔직히 안 살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쿠팡에서 바로 구입했다. 

 브랜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제조사 및 브랜드가 '밀스펙'이었으며 판매처 사업자는 'SFDZ인터내셔널'이었는데 이곳은 유통무역 업체였다. 그리고 제조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에 OEM을 맡겨 제조한 것.

 SFDZ 인터내셔널은 트레일러닝 조끼 외 가방이나 기타 아웃도어 일부 제품들도 팔았고 선수용 큐브랑 자동 안내방송 장치, 마우스 케이스도 팔았다. 여러 제품을 취급했다가 최근 아웃도어에 집중하는 듯싶다.

 

 블로그나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찐후기를 보고 싶었는데 다들 협찬 광고 밖에 없어서 직접 사보고 쓰게 됐다. 

 

 밀스펙 트레일러닝 조끼 후기 

 

 심플한 포장으로 배송이 온다. 안에 택을 보면 나일론 90%, 스판덱스 10%라고 쓰여있다. 무게는 180g으로 나머지 부자재들은 플라스틱으로 돼있다. 그래서 그런지 가볍다. 그리고 다 메쉬 짜임이다.

 

 앞쪽 어깨 라인에는 반사소재로 돼있다. 그리고 한쪽엔 물병이나 에너지젤을 넣을 수 있는 오픈형 수납공간과 옆에는 지퍼형 수납공간이 있다. 또한, 한쪽에 플라스틱으로 된 호루라기가 있다. 불어보지는 않았다. 등 뒤에 달린 고리는 용도는 모르겠다. 들고 다니기 편하라고 있는건가? 아무튼 저기도 반사소재다.

 

 왼쪽에 있는 주머니 부분이다. 길이는 보통 펜보다 조금 더 길다. 아이폰 프로까지는 잘 들어갈 것 같고 맥스나 울트라는 좀 빡빡하게 들어갈 것 같다. 사선으로 넣으면 좀 꽉 찰 듯.

 

 뒤에 달린 백팩 부분이다. MILSPEC이라고 크게 쓰여있다. 반사소재는 아닌 것 같다. 열면 찍찍이가 있는데 뭐 고정을 시킬 수 있는 용도인 것 같다. 안에는 워터백 및 음수관을 넣어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건 오른쪽에 위치한 오픈형 수납공간이다. 길이는 펜보다 조금 길다. 좀 튀어나오겠지만 500ml까지는 들어갈 듯싶다. 착용샷은 그냥 무난. 남녀공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그래서 체구가 크다면 좀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반면, 본인이 체구가 작다면 사이즈 조절을 최대로 줄여도 좀 남을 거다.

 

 사이즈 조절의 한계가 있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입고 뛰어본 결과 소지품이 벨트 쪽에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았다. 장단점은 명확하다. 소재나 부자재 등은 아쉬울 수 있으나 가격 우위로 바로 커버가 가능하다. 초보나 펀런이라면 뭔가 러닝 용품에 욕심이 생기지 않는 이상 너무 비싼 가격을 주고 사고 싶진 않다.

 

✅장점 : 압도적 가성비와 편안함. 

✅단점 : 사이즈 조절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