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을 들렸다가 발견한 마카롱. 원래는 망그러진곰 마카롱 같은 게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더 이상 안 나오나 보다. 관련 디저트가 하나도 없었음. 그리고 이제 밤티라미슈의 인기도 끝났는지 쉽게 볼 수 있었다.
* '베이크하우스 405'는 CU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전개하는 디저트 브랜드로 가성비와 퀄리티가 좋은 제품을 추구한다고 한다.
요즘 갈수록 편의점 디저트 퀄리티가 올라가고 있고 개인 카페에서 먹는 디저트보단 비교적 가격이 낮기 때문에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하는 듯싶다.
cu 베이크하우스 405 베리마시멜로우카롱 가격은 개당 1,800원. 크기가 큰 마카롱 1개로 마냥 싸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긴 하다. 열량은 50g 186칼로리. 당류는 일권장량 기준 30%, 나트륨 1%, 탄수화물 11%, 지방 6%, 포화지방 2%, 단백질 5%로 생각보다 포화지방 및 지방량이 적었다.
베리마시멜로우카롱 포장을 뜯으면 이 정도, 조그마한 마카롱 2개 반 정도 합친 느낌이랄까. 옆면은 두툼한 느낌인데 필링이 마시멜로우랑 라즈베리랑 섞여서 그런지 단단한 필링이 아니라 흘러내는 크림이다. 그래서 꾹 눌러서 옆으로 나와서 좀 꺼낼 때 힘들었고 무조건 필링이 손에 묻었음
게다가 안에 라즈베리 잼 같은 게 있어서 좀 끈적거린다. 먹기 편한 느낌은 아니었다. 필링 아닌 겉 부분도 단단하진 않고 되게 촉촉한 편. 손으로 조금 눌러도 금이 간다.
마시멜로우가 섞여서 그런지 전통적인 마카롱 맛이랑 좀 다르다. 상큼하고 달달하기는 한데 딸기초코파이를 많이 많이 기출변형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맛이 없지는 않지만 다시 사 먹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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