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와 HDD의 차이 : SSD 종류 SLC, MLC, TLC, Q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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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공학 이야기/반도체와 디스플레이

SSD와 HDD의 차이 : SSD 종류 SLC, MLC, TLC, QLC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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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와 HDD의 차이는?

 

✔️HDD(Hard Disk Drive)

- 안에 있는 디스크가 회전하며 데이터를 기록함. 기계부품이 많아서 외부 충격으로 사소한 부품 다치면 복구가 굉장히 어려움

 

✔️SSD(Solid State Drive)

- 반도체 소자들이 모여서 만든 디스크라 외부 충격에 강하고 속도도 빠르고 가볍고 용량을 업그레이드하기에도 좋음

 

 SSD는 '낸드 플래시'. 즉, 비휘발성 저장 기술로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날아가는 램과 달리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된다.

 낸드 플래시를 이용한 대표적인 게 SSD, USB 등이며, 전원이 꺼져도 저장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게 말하면 트랜지스터를 통해 전하를 가둬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SSD와 HDD 같이 사용해도 되나?

 

 물론이다. 속도는 SSD가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컴퓨터를 산다면 SSD로 맞추거나, 대용량이 필요할 때는 가성비를 위해 SSD와 HDD를 혼합하여 핵심인 C 드라이브는 SSD로 하고 D나 E 드라이브로 파티션을 나눠서 HDD로 사용하곤 한다.

 

 SSD는 SLC, MLC, TLC, QLC로 나뉜다.


✔️SLC(Single Level Cell)

- 하나의 셀에 1비트가 저장되며, 각 메모리 셀은 단일 비트(0 또는 1)를 나타내는 하나의 전압 레벨만 저장한다.

- 4가지 중 가장 고성능과 내구성, 신뢰성을 제공하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다. MLC 기술이 좋아져서 요즘엔 생산을 안 한다고 봐도 무방. 

 

✔️MLC(Multi Level Cell)
- 하나의 셀에 2비트가 저장되며, 여러 전압 레벨을 저장한다. 고성능의 SSD는 이제 MLC를 쓴다고 보면 된다.

 

✔️TLC(Triple Level Cell)
- 하나의 셀에 3비트가 저장되며, 여러 전압 레벨을 저장한다.

- SLC, MLC보다 용량 업그레이드에 용이하나, 속도와 내구성이 떨어진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쓰는 SSD가 TLC에 해당한다.

 

✔️QLC(Quead Level Cell)
- 하나의 셀에 4비트가 저장되며 더 많은 전압 레벨을 저장한다.

- 하나의 셀에 더 많은 비트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면에서 가장 이점을 가졌지만, 성능과 내구성이 떨어져 많이 사용하진 않는다. 가성비면에서 대용량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때 사용된다.

 

✅QLC로 갈수록 같은 셀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니, 용량면에서 이점이 있지만 하나의 셀에 더 많은 데이터를 나눠서 저장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 이러한 복잡성은 SSD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유를 덧붙이자면, 데이터가 판별하는 것은 전압을 통해 확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LC가 0.5V 이상이면 1, 미만이면 0으로 데이터를 판별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MLC는 0.25V를 기준으로, TLC는 0,125V, QLC는 0.0625V 기준으로 데이터를 판별하게 된다.

 

✅같은 전압을 걸어도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걸리는 전압이 감소하는데,  SLC나 MLC는 상대적으로 판별하는 전압이 커서 이에 대한 영향이 적다. 하지만 TLC와 QLC는 데이터를 판별하는 전압이 좀 더 촘촘하기 때문에 영향을 다 많이 받아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

 

✅다만,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QLC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QLC에 내구도, 신뢰도 등을 해결한다면 비용이 많이 감소하기 때문.

 

**사용하는 SSD가 SLC, MLC, TLC, QLC인지는 보통 제조사에서 제품 스펙에 기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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