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차정숙 화제성 1위 기록. 그러나 크론병 묘사에 방심위 민원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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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 생활 이야기/잡학다식

닥터차정숙 화제성 1위 기록. 그러나 크론병 묘사에 방심위 민원 발발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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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차정숙은 2023년 4월 15일부터 신성한, 이혼의 후속작으로 방영 중인 JTBC 토일 드라마다.

 

 내용은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개요로 삼고 있다.

 

 닥터차정숙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스토리가 달라지는 여지와 달리 이미 촬영이 종료된 드라마라 내용과 결말이 모두 정해져 있다.

 

 작년 12월에 닥터차정숙에서 차정숙 역할을 맡은 엄정화가 당시 촬영 종료를 기념하는 인증사진을 남겼었다. 이후 4개월이 지나 방영을 시작한 것.

 

 초반에 스토리 자체가 주말극, 일일극에서 나올법한, 흔히 접한 느낌을 풍기는데 일장일단으로 흔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닥터차정숙의 드라마 시작은 한자릿수로 전국 기준 약 5%의 시청률을 보였으나 8회 차는 무려 16%를 보이며 갈수록 상승세이며, 낭만닥터 김사부와 동시대 방송임에도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동일하게 방송 중인 닥터 차정숙

 

 

 

 

 

 뒤로 갈수록 불륜과 혼외자 등 자극적인 전개가 많지만, 그에 비해 진행은 유쾌하게 넘어가 시청자들이 불편한 감정을 오래 갖고 있게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다만, 닥터차정숙의 최근 회차에서 크론병 묘사 논란 때문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5월 9일 오전 9시 기준. 방통위에 닥터차정숙 7회 방송분과 관련해서 접수된 민원은 43건으로 관계자는 해당 민원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문제가 된 닥터차정숙 7회차 장면

 

 문제가 된 닥터차정숙 7회 분량에선 크론병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내용은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위를 찾아가 장인 장모가 폭언을 하는 장면이 다뤄진 것. 이에 시청자들은 적어도 숨길 병은 아닌데 왜 이런 식으로 매도를 하느냐 혹은 유전병이 아니며 해당 병에 대한 표현이 너무 심하다며 해당 장면 삭제 및 사과를 요구했다.

 

 크론병은 항문부터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크론병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설사·복통 등이며, 심할 경우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신장 결석 등의 장관 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해당 민원과 사건에 대해 닥터차정숙 제작진은 현재 논란에 대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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