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내난동 사건 정리 요약, 아이들에게 폭언을 하고 침을 뱉은 40대 남성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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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기내난동 사건 정리 요약, 아이들에게 폭언을 하고 침을 뱉은 40대 남성 A씨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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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기내난동 사건 요약

 

22.08.14. 오후 4시 10분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에어부산 BX8021편 비행기 내에서 발생
 
당시 만석이라, 승객은 229명, 승무원 5명을 태웠고 이륙 후 8분이 지났을 때 46세 남성 A씨가 통로에 선 채 옆자리 일가족에게 폭언(아기 1명과 부모)

 

 

 그리고 승무원의 제지로 앉았다가 2분 뒤 다시 일어나 폭언. 이에 승무원이 경찰에 인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남성 승무원들이 몸으로 제압한 뒤, 일가족을 맨 뒷좌석으로 이동.

 당시 상황은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지기도 전에(순항고도에 오르기 전)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당시 해당 비행기를 탑승했던 목격자 말에 의하면, 아기를 어머니가 안고 있었고, 앞좌석을 발로 차지도 않았다. 부부의 좌석을 1열이어서 앞 좌석이 있지 않았고, 아기는 만 2세 유아만 이용이 가능한 유아 항공권을 이용해 비행기에 탑승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 또한, 아이는 많이 울거나 오래 울지도 않았다고 하였다.

 심지어 목격자 말에 의하면 폭언 외에도 마스크를 벗고 승객들에게 소리를 지른 것 외에 아이 아버지 얼굴에 침을 뱉었으나, 아버지는 참았다고 한다.

 

 

 

 


 

이후 기내난동 A씨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46세 남성 A씨는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공항경찰대에 넘겨졌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였다.

 입건된 상황에서 경찰 관계자는 항공보안법 위반은 목격자 진술과 동영상이 있어 명백히 입증이 됐고, 여기에 마스크를 벗고 침을 튀기고 뱉은 것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입건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하였다.

*항공보안법 제23조에 의하면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로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같은 날인 14일 오후 8시쯤 부산 → 서울행 KTX 내에서도 폭언과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넘겨졌다.

 

 같은 날 오후 8시쯤 부산에서 출발한 서울행 KTX 안에서도 유치원생으로 추정되는 아이 두 명과 어머니가 타고 있었는데, 이들에게 시끄럽다며 난동을 부렸다.

 

 당시 30대 남성은 폭언을 쏟아냈고, 이후 역무원이 30대 남성이 아닌 아이들과 어머니를 우선 다른 칸으로 이동시켰다.

 

 이후에도 30대 남성은 난동이 심해졌고, 한 여성 승객이 '그만 하라'고 하자, 좌석 위로 뛰어올라 발길질까지 했다.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한 후에야 역무원들이 A씨를 객차 사이 공간으로 분리했다.

 

 목격자들은 아이들이 엄청 시끄럽지도 않았다고 하였고, 역무원이 아닌 승객의 신고로 출동한 철도사법경찰이 천안아산역에서 30대 남성이 인계됐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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