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요즘 심기일전하는 모양이다. 롯데리아도 그렇고 사람들의 소비 위축에 따라 가성비 있는 패스트푸드점들이 이를 기회라 생각하고 힘을 쓰는 건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원래는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먹고 KFC는 매장 접근성이 별로라 거의 안 먹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배달로 시켜 먹어봤다. 먹어본 메뉴는 '업그레이비타워 버거'다.
✅업그레이비타워 버거는 그레이비 소스, 해쉬브라운, 매쉬드포테이토, 치즈, 치킨 필렛, 후추 드레싱이 들어간 버거다.
✔'그레이비 소스'는 고기를 조리하면서 생긴 육즙을 활용해서 소스화 시킨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KFC처럼 치킨을 튀기는 조리법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조리법의 어려움 + 원가 절감을 위해 치킨 스톡과 조미료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해쉬 브라운' & '매쉬드 포테이토' 해쉬 브라운은 다진 감자를 튀긴 거고, 매쉬드 포테이토는 다진 감자를 우유나 버터 등을 이용해 만든 요리이다.
✔'치킨 필렛' 뼈 없는 순살을 의미하며 보통 닭고기의 경우 닭가슴살을 의미한다.

나는 타워박스로 먹었고 음료는 닥터페퍼 제로를 선택하고 감자튀김 대신 에그타르트를 선택했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닥터페퍼 제로를 내놓은 것은 KFC가 최초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닥터 페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웠다.
✅업그레이비타워 버거 : 단품 7,900원, 세트 10,100원, 박스(세트에 핫크리스피통다리 하나 더 추가) 12,200원


KFC 앱을 통해서 할인쿠폰 받고 배달을 시켰다. 배달은 40~50분 걸렸다. 예상 배달 시간이 나오기도 하고 안 나오기도 하는데 KFC 앱을 통한 주문은 넉넉하게 생각하고 주문하는 게 좋을 듯싶다.
개인적으로 좀 당황했던 첫인상이 햄버거가 너무 눌려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버거 부서지지 말라고 일부러 저렇게 누른 거 시기도 하고 뭔가 다 들어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두껍지 않았다.

하지만 맛은 꽤 괜찮았다. 치킨 필렛 패티도 적당히 두꺼워서 좋았고 해쉬브라운과 매쉬드 포테이토 조합도 좋았다. 다만, 다 먹고 나면 약간의 느끼함이 있다. 그레이비 소스가 사실 먹는데도 어떤 맛인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적게 들은 건지 아니면 내가 못 느낀 건지 모르겠음. 튀김과 튀김, 우유나 버터가 들어간 감자 요리와 치즈라 조합 자체가 조금 느끼할 수도 있다. 다만, 식감은 부드럽고 좋았다. 한두 번은 먹어볼 만한 맛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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