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프라그먼트 에어 줌 스피리돈 블랙 후기 *사이즈, 쿠션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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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프라그먼트 에어 줌 스피리돈 블랙 후기 *사이즈, 쿠션감 등

by 학식과 구내식당 사이 202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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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프라그먼트 스피리돈 블랙 후기

 

 얼마 전 나이키 프라그먼트가 협업한 스피리돈이 출시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인기가 별로 없다.

 

 그동안 프라그먼트의 상징인 번개마크가 크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알 수가 없고 그렇다고 디테일이 훤하게 살아있는 것도 아니었다. 물론 기존 스피리돈과 달리 전체 실루엣을 달리했다고 하지만 잘 모르겠긴 하다.

 

 개인적으로 박스는 예쁘다고 생각한다. 박스를 열면 프라그먼트 속지가 있고 안에 기본 속지를 또 까면 운동화가 나온다.

 

 발 바깥쪽은 검은색 스우시와 함께 폰트가 쓰여있다. 쉽게 벗겨질 것 같진 않다. 폰트는 프라그먼트 줌 스피리돈과 DPA 어쩌구가 쓰여있다. 발 안쪽 스우시는 흰색이다. 오히려 신발 바닥 쪽이 포인트가 훨씬 많다. 왜 바깥쪽에 번개마크조차 없는 것이 참 아쉽다.

 

 

 신발실루엣은 이렇다. 신발 끈 쪽과 뒤축은 반사 소재라 빛을 비추면 은색으로 반사가 된다,

 

 솔직히 얼핏 보면 프라그먼트랑 협업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일반 발볼이 좁고 발길이는 충분하다. 에어포스나 조던 등은 약간 여유 있게 255로 신는 편이고 슈퍼스타도 255를 신는다. 뉴발란스 993은 255, 2002r은 발등이 낮아 260을 신는다.

 

✅사이즈 : 그래서 나이키 프라그먼트 에어 줌 스피리돈도 255를 신었는데 발볼이 좁아서 딱 맞다. 다만, 발길이는 여유가 있어서 불편했다. 아마 260을 신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또 발길이가 너무 남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쿠션 : 쿠션감은 스피리돈을 처음 신어봤는데 푹신한 느낌은 아니고 단단한 쿠션감이었다. 실물도 사진이랑 비슷하고 사이즈도 안 맞고 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반품

 

 **참고 '프라그먼트'는 숀 스투시 덕분에 탄생

 

 프라그먼트의 창시자 '후지와라 히로시'는 1964년생 일본인으로 90년대 스트리트 패션 한 세대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대표적으로 그가 전개하는 브랜드 '프라그먼트' 번개 모양 마크가 제품에 붙어있기만 해도 인기가 많고 리셀 가격도 크게 올라 요망한 번개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 뉴진스의 슈퍼내추럴 컨셉포토를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18세에 도쿄로 상경, 이후 펑크를 좋아해 런던으로 갔다가 다시 뉴욕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서부 음악을 듣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갔는데 그때 해변가에서 숀 스투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스투시는 자기가 만든 티셔츠를 일본에 팔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것이 일본에 스투시가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된다.

 일본으로 돌아온 후지와라 히로시는 일본의 1세대 힙합DJ가 되고 힙합 문화를 알린 뮤지션 중 한 명이 된다. 그리고 1994년에 숀 스투시가 'electric cottage'라 지어준 이름으로 브랜드를 전개했는데 이때 로고가 두 개의 번개 모양이다. 이를 리브랜딩 한 것이 지금의 '프라그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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